기보 일자리 창출 기업 우대보증 지원 확대
- 작성일
- 2020-12-14KST16: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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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제공]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일자리 위기 극복을 위해 고용장려금 수혜기업과 국내 복귀 기업을 일자리 창출 기업으로 추가 지정해 보증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보가 2011년 도입한 일자리 창출 우대보증은 고용 창출 효과가 큰 기업을 선정해 신용도 검토 완화, 전결권 우대, 보증료 감면 등의 혜택을 주는 제도다.
기보는 일자리 창출 기업의 경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일반 중소기업과 비교해 매출액 증가율 및 총자산증가율 등 성장성 항목이 약 3배, 영업이익률 및 순이익률 등 수익성 항목은 약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경영 성과가 우수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보증 지원을 통해 해당 기업은 2년간 총 5천1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공적 보증의 효과가 뚜렷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기보는 보증지원 후 1년 이내 2인 이상 채용 예정인 기업에 1인당 5천만원, 기업당 최대 5억원의 사전 한도를 부여하기로 했다.
신규 고용인원당 3천만∼5천만원, 기업당 최대 5억원 이내에서 한도를 가산해 주고 일자리 평가 우수기업에 대해 보증 비율을 90%까지 상향 조정해 준다는 방침이다. 보증료 감면 혜택도 0.2%포인트에서 0.4%포인트로 확대한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일자리 창출을 기보의 주요 전략 목표로 설정해 매년 1만2천여개 기업에 5조원의 우대보증을 지원하는 등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우대보증과 보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