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산단 인프라 확충 등 체질개선 총력
- 작성일
- 2021-11-25KST13:27:12
- 조회수
- 2522
창원시가 지역 경제의 기반을 다지고 있는 관내 주요 산단의 미래 전략 및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창원시 도시개발사업소는 그동안 추진해온 상복산단 준공과 동전산단 진입도로 사업 준공, 진북산단 도로환경 개선공사 완료, 창원 국가산단 내 미래모빌리티 연구지원센터 부지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산단 완성도 제고= 상복산단은 창원국가산단과 연계, 부족한 산업용지 확보와 기업 유치를 위해 319억원을 투입해 11만6000㎡ 규모의 산단 조성을 진행해 지난 10월 준공인가를 받았다. 단지 내 산업시설 용지는 20필지로 현재 ㈜엘프시스템을 조기 유치하는 등 시설투자 282억원, 고용창출 42명의 성과를 냈다. 동전산단 진입도로도 마무리됐다. 산단 일대 침수피해 예방과 교통소통을 위해 국비 250억원을 투입해 국도 79호선을 개량했다. 진북산단 도로환경도 대폭 개선됐다. 진북산단은 마산합포구 진북면 신촌리와 망곡리 일원 약 87만㎡로, 현재 61개 업체에 1400여명의 노동자가 근무, 연매출이 6000억원이다. 시는 이곳에 8억여원을 투입해 278면의 주차장 설치 공사를 지난해 10월 완료하고 올해는 3억5000만원을 투입해 보도 및 차선도색 등 도로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미래 신성장 대비한 특화산단 추진= 방산클러스터 단지인 덕산산단 조성사업도 순조롭게 진행중에 있다. 지난 2019년 9월 산단계획 승인 후 102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5만㎡ 부지를 2024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보상협의를 시작, 연말엔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평성일반산단 조성계획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평성산단은 지난 2015년 11월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 마산회원구 평성리 일원 약 69만㎡에 3090억원을 투입해 2025년 준공 예정이다. 지난 2019년 12월 산업단지계획을 승인·고시하고 지난 2020년 7월 열린 투자유치설명회에서는 참석한 기업 관계자의 47.4%가 입주 의향을 밝히기도 했다. 최근 제조업 경기 침체 등 PF금융약정 체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내년 상반기 중에는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우량기업 유치· 양질 청년 일자리 확충= 창원의 지속적인 성장, 미래먹거리 발굴과 청년에 양질의 일자리 환경을 만들기 위해 내년에는 산업생산 기반시설이 취약하고 산발적으로 집적화 돼 있는 산업입지에 대해서는 정비계획을 수립·추진한다. 관내 1251개의 시설이 이런 지역에서 생산활동을 하고 있으며, 전체 생산시설의 27%를 차지한다. 이에 소외된 농촌지역 특화산업 활성화와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개발방안을 모색해 양질의 일자리로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종근 도시개발사업소장은 “급변하는 사업 구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산업단지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노동자 및 기업 요구에 맞는 산업단지 기반시설의 구축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남신문 이민영 기자
원본 바로가기 :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363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