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기업 저탄소·친환경 산업 전환 적극 지원
- 작성일
- 2021-11-16KST1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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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대·중견기업, 유관기관과 저탄소·친환경 산업 전환을 위한 대응 방안 모색에 나섰다.
시는 9일 '탄소중립 공동대응을 위한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한국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를 비롯해 한화에너지, 삼성전기, SK바이오텍, 현대L&C 등 대기업 4곳과 한국콜마,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일렉트로닉스, 페더럴모굴세종 등 중견기업 6곳, 중기업 2곳, 창업기업 1곳이 참석했다.
시는 탄소중립 선도기업 육성사업을 안내하고,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선제적 사업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관내 기업 한국콜마, 엘케이피 2곳 우수사례 소개가 이어졌다.
한국콜마는 사례발표에서 친환경 종이튜브 원단을 소개하고 종이튜브 화장품 친환경성에 대해 설명했다.
종이튜브 화장품은 플라스틱 튜브를 종이로 대체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80% 줄일 수 있고 연간 약 200t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소시켰다.
엘케이피는 폐페트병을 바로 A급 플레이크로 생산할 수 있는 플라스틱 분쇄기 맷도리를 소개했다.
우수사례 소개 이후 당면과제에 대한 공동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정책을 제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관내 기업 저탄소·친환경 경영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내년부터 탄소중립 선도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해 기업 탄소중립 노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은 글로벌 아젠다로 기업 탈 탄소 노력은 신산업 육성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업 혼자 해결할 수 없는 과제로 시의 노력과 함께 환경부, 산업부도 탄소중립 기술과 역량을 관내 기업과 적극 나눠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이인희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