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ICT 창업·벤처기업 육성에 1563억 지원
- 작성일
- 2021-02-02KST16: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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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lobal 프로젝트' 예산 전년비 32% 증가
2월 온라인 민·관 통합설명회 개최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사업인 'K-Global 프로젝트'의 2021년 사업을 통합 안내하고, 2월 중에 민·관 통합설명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2021년도 'K-Global 프로젝트'는 총 30개 사업 1563억원 규모로 구성됐으며, ICT 분야의 중소벤처 기업들이 올해 정부 지원사업을 한 번에 쉽게 알 수 있도록 안내된다.
이번에 발표되는 ‘2021년도 K-Global 프로젝트 통합 안내문’에는 과기정통부가 디지털뉴딜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등 다양한 기술분야별 사업과 창업, 성장, 해외진출 등 기업 성장단계별 사업이 포함돼 있다.
‘K-Global 프로젝트’ 내 사업들의 전체 예산 규모는 지난해 1181억원(30개 사업)에서 올해 1563억원(30개 사업)으로 전년대비 약 32% 증가했다. 특히 ‘ICT R&D 혁신 바우처지원’ 사업 예산이 크게 증가(2020년 128억 → 2021년 547억원)하여 중소벤처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에 대한 지원이 대폭 강화됐다.
또한, ‘ICT 미래시장 최적화 협업기술개발’ 사업이 신설돼 ICT 창업벤처기업이 전략적 협업을 통해 신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Global 프로젝트의 전체 사업들은 ’패키지‘, ’해외진출‘, ’사업화R&D‘, ’멘토링·컨설팅‘의 4개 분야로 나눠진다.
우선 스타트업 공모전, 액셀러레이터 육성, ICT 응용기술 개발지원 등 기업 성장을 위한 투자유치·컨설팅·멘토링·해외진출 등을 통합 패키지로 지원하는 8개 사업에 총 96억원을 투입한다.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시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는 현지 거점인 KIC(Korea Innovation Center)와 해외 IT지원센터 운영 등 8개 사업에 총 190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SW 고성장 클럽 200, ICT R&D 혁신바우처 지원 등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에게 사업화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10개 사업에 총 1235억원을 투입한다. 스타트업에게 분야별 특화 전문가의 멘토링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4개 사업에 총 41억원을 지원한다.
한편 통합 안내에 이어,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2021년 민간기업과 과기정통부가 함께하는 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사업 통합설명회‘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오는 2월 중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2021년 통합설명회는 디지털뉴딜 성과확산을 위해 과기정통부와 민간기업·기관들이 시행하고 있는 ICT 분야의 창업·벤처지원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소개하고, 해당영상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민간 기업·기관으로는 네이버 D2 스타트업팩토리, 롯데액셀러레이터 L-Camp, 삼성전자 C-Lab, 신용보증기금 Start-up NEST, 카카오벤처스, 포스코 아이디어마켓 플레이스(IMP), 한화 드림플러스, KT 오픈이노베이션,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LG CNS 스타트업몬스터, SGI서울보증, SKT 트루이노베이션의 12개 사가 참여한다.
온라인 통합설명회 영상은 K-Global 웹사이트, 카카오TV,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사전신청자에게는 통합공고문이 포함된 자료집과 온라인 통합설명회 상세내용이 메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