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월드클래스 300 등 강소·중견기업 글로벌화 집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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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월드클래스 300 등 강소·중견기업 글로벌화 집중 지원

작성일
2021-03-03KST12:05:11
조회수
2660

KOTRA와 함께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 305개사 선정


지난달 24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지난달 24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차 중견기업 정책위원회'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앞줄 왼쪽 네 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대표 권평오)는 강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 참여기업 305곳을 최종 선정하고 수출 마케팅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지난달 24일 ‘제2차 중견기업 정책위원회’에서 발표한 ‘등대프로젝트 실행계획’에 따라 25개 내수 위주 기업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300개 글로벌화 후보 등대기업을 발굴해 집중 지원한다.


이 사업은 글로벌 성장잠재력을 갖춘 강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KOTRA의 일대일 수출 전문 컨설팅과 해외마케팅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를 발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250억원을 편성해 기업당 6천만원~1억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원한다. 참여기업은 ▲현지 시장조사 및 유통망 입점 ▲온라인 플랫폼 등록 등 KOTRA 수출 서비스 메뉴판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318개 기업을 지원해 타깃시장 589곳을 지원해 타깃시장 수출액 93억달러를 기록했다.


올해에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해외진출 의지가 높은 ‘월드클래스 300’ 등 강소·중견기업 위주로 선정했다.


특히, K-방역 성공을 통한 한국 프리미엄을 활용할 K-방역·바이오 관련 기업과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반도체·IT 등 첨단기술 제품 생산기업이 전체의 28.8%를 차지했다.


올해부터는 중견기업의 사업다각화, 글로벌 시장 진출, 디지털 전환 등을 지원하기 위해 발표한 ‘등대 프로젝트 실현계획’의 일환으로 내수 중심 강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내수 중견’ 전용트랙(30억원)을 신설하고 ‘수출개척기업 비즈니스 클럽’을 구성해 기업 역량 강화(역량진단, 멘토링)→타깃 시장 발굴(해외시장조사, 수출상담회)→시장 본격진입(바이어 발굴․중개, 최대 1억원 바우처 발급)을 전주기적으로 지원하는 등 내수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내수 중심 강소·중견기업들을 수출기업으로 이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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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차 중견기업 정책위원회'에서 성윤모 산업부 장관(왼쪽 두 번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수출개척기업 비즈니스 클럽은 KOTRA는 물론 전문무역상사, 바우처 서비스 업체,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참여하는 종합 지원체제로 컨설팅, 수출상담회, 수출초보기업 지원 프로그램 등 마케팅부터 정책금융까지 패키지로 지원한다. 올해 25개 기업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300개 기업을 지원하고 30개 글로벌화 등대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가 간 이동 제한으로 디지털 마케팅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KOTRA와 함께 국내 강소·중견기업의 디지털 마케팅 역량강화를 위한 ‘디지털 마케팅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관련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장영진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이 사업은 내수 의존도가 높은 우리 중견기업의 글로벌화 역량을 높여 우리 경제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위주의 ‘쌍봉낙타형’ 경제구조가 아니라, 중견기업이 튼튼한, 다시 말해 허리가 튼튼한 ‘항아리형’ 선진 경제구조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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